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불출마

윤장현 광주시장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 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거운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왜 불출마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일 윤장현 광주시장 이날 오전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광주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생각을 정리했다. 오전 중에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갑자스러운 발표였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어 "지지하는 다른 후보가 있기는 하지만 이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시기와 방법 등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광주시의회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요. 윤장현 광주시장은 앞서 지난 29일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6일만에 출마 의사를 접은 것입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의 불출마를 두고 여러 해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선 도전 선언 일주일만에 불출마를 선언한 까닭은 일단 민주당 내 저조한 평가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 것일까요?

윤장현 광주시장이 현직 시장으로 특별한 성과점이 없다는 것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안철수계로 정치권에 입문한 윤장현 광주시장이 안철수의 탈당 이후로 ‘정치적 기반’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장현 광주시장은 현직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밀려 지지율이 고전 중이기도 합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동력을 상실했다는 의미이지요.

윤장현 광주시장은 안철수 신당 창당에 참여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요.

윤장현 광주시장이 앞서 지난 3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당시 광주시의회에서 재선 도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며 '진짜 일자리' 완성을 위해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지요. 하지만 오늘은 불출마 선언이네요.

출마 선언문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4년은 권력·권위가 아닌 섬김·자율의 행정으로 따뜻한 공동체 광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행하는 시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넉넉하고 당당한 광주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기간이었다"

"앞으로는 소통하는 정치, 포용하는 복지, 융합하는 경제, 창의적인 문화, 연결되는 도시를 5대 시정목표로 삼아 더 좋은 지방정부, 더 민주적인 협치 행정, 더 앞선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하지만 불출마로 이 약속은 지키기 어렵겠네요.